녹내장의 초기 증상에 대한 정기적인 체크가 중요합니다.

녹내장의 초기 증상에 대한 정기적인 체크가 중요합니다.

우리 눈이 정상적인 구조와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눈 속의 일정한 압력, 즉 안압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눈은 영양성분을 가진 물(방수)로 채워져 있는데 안압은 이 방수의 양에 따라 결정되며, 방수의 생성과 배출의 균형에 이상이 생길 경우 방수의 양이 많아져 안압이 상승합니다.눈 속의 압력이 높아지게 되면 안구 내의 모든 조직에 압력이 가해져 크고 작은 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약한 조직이라고 할 수 있는 시신경이 심하게 손상을 입게 됩니다.이러한 안압 상승으로 인한 기계적 요인뿐만 아니라 시신경으로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경우에도 시신경 손상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이로 인해 시야에서 보이지 않는 부분이 점점 넓어지고 이를 방치하게 되면 결국은 모든 시야가 보이지 않게 되고 실명에 이르게 되는데 이를 녹내장이라고 합니다.백내장, 황반변성, 당뇨망막증과 함께 4대 실명 질환에 속해 있는 녹내장은 소리 없는 시력 도둑이라고 불릴 정도로 위험한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신속한 검사와 치료가 중요하기 때문에 녹내장의 초기 증상을 빨리 알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눈 상태를 체크해 보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

녹내장은 앞서 언급했듯이 안압상승, 시신경혈류장애 등의 원인으로 인해 시신경 및 신경섬유층의 손상이 진행되어 시야가 좁아 보이는 질환을 말합니다.눈의 방수 유출구가 점점 손상되면서 질병이 점차 진행되는 개방각 녹내장이 가장 일반적이지만 안압은 높지만 자각 증상이 없어 진행하는 경우가 많고 앞을 보기에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이와 반대로 급성으로 발병하는 폐쇄각 녹내장은 방수 유출로가 갑자기 막혀 안압이 빠르게 상승하고 갑작스러운 시력 저하와 함께 오심, 구토, 내통, 두통 등의 증상을 동반합니다. 신속한 치료가 필요한 응급 질환에 속해 있습니다.눈의 외상이나 염증, 종양, 오랜 백내장이나 당뇨병 등으로 인해 생기는 속발성 녹내장은 녹내장을 유발한 원인을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안압이 높지 않고 정상 범위에 속해 있음에도 시신경이 망가져 시력을 감소시키는 정상 안압 녹내장은 일정 범위보다 안압을 낮추는 것이 시신경 손상의 진행을 멈출 수 있습니다.

녹내장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나이가 많을수록 발병률이 높기 때문에 40대 이상부터는 1년에 1~2회씩 정기정인검진을 통해 녹내장의 초기 증상 등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가족 중에 녹내장 환자분이나 눈을 다친 적이 있는 분, 심한 빈혈이 있거나 쓰러진 적이 있는 분, 근시가 심한 분들의 경우도 그렇지 않은 분들에 비해서 녹내장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이런 위험인자를 가진 분들은 평소 눈 건강에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녹내장을 앓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별다른 초기 증상을 느끼지 못하고 안과 검진 시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초기 자각 증상이 없고 질병이 점차 진행됨에 따라 시야 결손 등의 이상 증상을 보입니다.녹내장이 있을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시야가 좁아지고 주변 사물이나 여러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이 부족할 수 있으며 계단을 헛디뎌 넘어지거나 낮은 문턱이나 간판 등에 머리를 부딪히기도 합니다.또한 운전 중에 표지판이나 신호등이 잘 보이지 않거나 합니다만. 이와 달리 급성 폐색각 녹내장의 경우에는 뚜렷한 증상이 나타납니다.급격한 안압상승으로 심한 안통, 두통과 함께 시력저하가 발생하며 오심, 구토 등의 증상과 응석, 심한 충혈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녹내장은 평생 치료해야 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진단에 앞서 신중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먼저 안압의 정도를 알아보는 안압측정검사부터 시신경손상의 유무와 정도를 측정하는 검사, 시신경손상으로 인한 시력장애 등을 진단하는 검사 등을 하게 됩니다.안압의 정상범위는 10~21mmHg로 간주되고 있으나 개인차에 의해 안압이 정상적인 경우에도 시신경 손상이 진행될 수 있으며 안압이 높은 상태인데도 시신경에 아무런 변화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녹내장 치료는 크게 수술적 치료, 레이저 치료, 약물 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치료의 목적은 방수 배출을 증가시키거나 방수 생성을 억제시켜 눈 속의 방수량을 줄이고 그로 인해 안압을 낮추는 데 있습니다.아무리 안압이 낮은 상태라도 시신경이 계속 손상돼 시야장애가 발생할 경우 안압을 정상 범위보다 더 낮추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합병증이나 실명 등의 위험이 수반되지 않는 경우에는 꾸준한 약물치료와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적정 안압을 찾는 것이 중요하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점안제를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레이저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약물, 레이저만을 통해서도 안압이 떨어지지 않을 경우 녹내장의 종류에 따라 섬유기둥절제술이나 방수유출장치 삽입술 등의 수술을 할 수도 있습니다.

녹내장은 여러 종류가 있고 개인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어떤 방법이 옳고 정확한 치료법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무엇보다 녹내장의 초기 증상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며 진행 상태, 원인에 적합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격렬한 운동이나 술, 담배, 기름진 음식, 카페인 등의 요인은 안압을 떨어뜨리거나 상승시키는 요인이 되므로 평소 생활 속에서도 항상 눈 건강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관리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