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걸음 KBS 아나운서가 될 때까지 (1) 방송

배수경 아나운서

올해로 방송 경력 20년째인 배수경_아나운서입니다.

저는한분야에서20년동안일하면서아나운서로부터강사,외래교수로서자연스럽게체득된지식과경험을많은사람들에게전하는일을하고있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아들과 다섯 살짜리 딸을 키우는 워킹맘으로 바쁘게 살다 보니 과거의 추억이 빛바랜 사진처럼 멀어지는 것 같았어요.

소중했던 추억들이 퇴색하기 전에 하나씩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방송을 시작하게 된 에피소드와 아나운서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아나운서 #강사 #외래교수 #워킹맘 #아나운서가 되기까지 첫방송이 KBS 전국생방송??!! 대학교 4학년 2학기와 SBS 방송아카데미 아나운서/MC 6개월 과정을 병행하면서 대학졸업과 아카데미 수료를 동시에 하게 되었습니다.

몇 달 후인 2002년 4월 KBS 전국은 지금(지금은 없어진 프로그램)의 리포트 현장과 스튜디오 방송을 시작으로 방송 개시라는 것으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당시에는 KBS, MBC, SBS에서 방송되는 것이 방송을 꿈꾸는 학생들에겐 꿈과 같았기 때문에 거절할 이유가 전혀 없었습니다.

차가운 스튜디오 공기… 눈부신 조명… 부들부들 떨었던 ‘인생 첫 생방송’의 기억을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여의도 본사, 배수경 아나운서 프로그램의 첫걸음

2002년부터 본사 KBS 생방송 세상의 아침 해외 리포터

2003년 제주KBS총국 ‘6시 내 고향’ 리포터 & ‘뉴스광장’ 기상캐스터

2005년 창원 KBS총국 ‘6시 내 고향’ 리포터, 라디오 음악방송 진행

2007년 본사의 KBS ‘세계의 아침’ 리포터로 돌아와 생방송을 했습니다.

배수경 아나운서 6시 제 고향 리포터

KBS에서 6년간 방송하면서 동서남북의 수많은 장소와 사람, 음식, 그리고 경험을 접해왔습니다.

겁이 많던 백수경은 마이크와 카메라만 있으면 번지 점프를 했고 호랑이 굴에도 들어가 구명조끼도 없이 강물에 뛰어들곤 했어요.

초호화 럭셔리한 일상을 사는 사람부터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도 힘든 사람들까지… 그들의 인생에 다가가 인터뷰하면서 울고 웃었던 날들…! 그 경험이 쌓여 강해졌습니다.

KBS 리포터로 활동하며 아나운서 시험에 계속 도전했고 갈망하던 KBS 공채 아나운서 최종 면접 직전에 결국 낙방해 끈질기게 집착하던 공중파 방송사 입사의 꿈을 이루게 됐습니다.

근데 마음이 편하고 괜찮았어요.

후회가 남지 않을 만큼 최선을 다했기 때문입니다.

배수경 아나운서 KBS 리포터 시절

#첫방송 #KBS #생방송 #6시내고향 #세상의아침 #인생경험 #kbs공채아나운서최종시험

다음 편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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