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 질환의 종류 – 증상과 예방법

호흡기 질환은 호흡과 관련이 있는 기관인 비강·인두·후두·기관지·폐·흉곽·횡격막 등에 영향을 주는 질병을 말합니다. 특히 건조한 봄이나 겨울철 또는 환절기에 호흡기 질환이 많이 발생하는데 호흡계는 외부 환경에 노출되어 있어 공기 중에 존재하는 유해물질에 쉽게 노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호흡기 질환은 증상이 가벼운 것부터 죽음에 이르는 것까지 다양합니다. 이러한 호흡기 질환의 종류와 증상,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호흡기 질환의 종류 감기

우리가 감기라고 부르는 질환은 상기도염 또는 급성 비인두염을 말합니다. 하나의 질환보다는 복합적인 질환으로 발생하여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수도 있습니다. 감기를 유발하는 것은 바이러스로 종류가 200가지가 넘습니다. 소아의 경우 1년에 5~10회 정도 감기에 걸리는 경우가 많고 그만큼 흔한 질병입니다.

• 증상

• 기침 – 콧물, 코막힘 – 재채기 – 두통 – 발열 – 오한
• 감기에 걸리면 몸의 면역체계가 바이러스와 싸우면서 점액 분비가 증가하고 코 점막이 팽창, 그에 따른 자극으로 재채기가 나오고 증가한 점액이 목 뒤로 내려가 기침을 자주 하게 됩니다.

독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을 인플루엔자라고 합니다. 인플루엔자는 상부 호흡기 계통(코, 목)이나 하부 호흡기 계통(폐)을 침범합니다. 독감은 계절 구분이 있는 지역에서는 주로 겨울에 발생합니다. 전염성이 강하고 노인, 소아, 다른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걸리면 합병증이 발생해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증상

• 고열 – 두통 – 오한 – 근육통 – 전신쇠약감 – 인후통
• 인플루엔자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며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따라서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에 증상이 나타난 경우 독감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폐렴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해 폐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폐렴이라고 합니다. 폐렴은 유아, 노인 등 면역력이 약한 경우 더욱 발생하기 쉽고 심하면 합병증으로 생명이 위험할 수 있어 반드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폐렴은 세균성 폐렴과 바이러스 폐렴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증상

• 가래-흉통-구토-설사-식욕저하-고열-호흡곤란
• 세균성 폐렴 – 다양한 세균에 의해 야기될 수 있지만 폐렴구균에 의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바이러스 폐렴-RS 바이러스, 인플루엔자, 아데노 바이러스에 의한 경우가 많습니다.

기관지염

만성 기관지염은 2년 연속 1년에 최소 3개월 이상 가래가 있고 기침이 계속되는 질환을 말합니다. 하지만 다른 폐질환이나 기도질환에서도 가래가 있는 기침이 장기간 지속될 수 있으므로 만성기관지염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먼저 다른 질환이 없는지 검사해야 합니다.

• 증상

• 만성기침-가래-운동 시 호흡곤란
• 기관지염 폐렴 증상으로는 보통 몇 개월에서 몇 년에 걸쳐 서서히 호흡곤란이 심해지고 약간의 활동으로도 호흡곤란을 느끼게 됩니다.

천식

천식은 만성 알레르기성 호흡기 질환입니다. 기관지가 민감해지고 수축이 심해지고 기관지가 좁아지며 호흡할 때마다 소리가 납니다.

• 원인

• 유전적 요인-흡연-대기오염-직업적 노출-반복적 호흡기 감염
• 천식은 평소 문제가 없었는데 갑자기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기관지가 좁아지는 증상은 모세기관지염 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호흡기 질환 예방법

실내온도는 20~22도 이상을 넘지 않도록 하고 습도는 50~60%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조하면 기침이 심해지고 습도가 너무 높으면 대기 중에 세균이나 진드기가 번성할 수 있으므로 가습기를 틀거나 빨래를 널어 적절한 실내습도를 유지해야 하며 적절히 환기를 시켜야 합니다. 감기나 인플루엔자 유행 시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고 외출 전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밖에서 찬 공기를 마시면서 운동하는 것보다는 실내에서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외에도 외출 시에는 황사 마스크를 착용하고 아침과 저녁에는 체온을 적절히 유지할 수 있는 옷을 입어야 합니다. 따뜻한 물과 차를 충분히 마셔 수분을 보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