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운영 우선협상대상자 변경...행복복권→동행복권

행복복권, 복권협상대상자 탈락 제안서 과징금 부과 등 허위기재 복권위, 동행복권과 내달 계약 체결

복권 이미 지투데이

차기 로또 수탁 사업자의 우선 협상 대상자가 행복 복권 컨소시엄에서 동행 복권 컨소시엄으로 변경됐다.행복 복권 컨소시엄이 정부에 제출한 제안서에 허위 기재된 내용이 드러났기 때문이다.기획 재정부 복권 위원회와 조달청은 23일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 동안 로또 복권 등 복권 사업을 운영하는 제5기 로또 수탁 사업의 우선 협상 대상자를 기존의 행복 복권 컨소시엄에서 동행 복권 컨소시엄으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당초 정부는 3개 컨소시엄에 제안서 평가 등을 거치고 지난 달 19일 행복 복권 컨소시엄을 차기 로또 수탁 사업의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복권 위원회 관계자는 “행복 복권 컨소시엄 제안 서류 실태 조사 과정에서 사실과 다른 내용이 발견된 “으로 “행복 복권 의견 청취와 조달청 계약 심사 협의회 심의 등을 거쳐서 행복 복권을 협상 대상자에서 제외했다”이라고 설명했다.행복 복권이 정부에 제출한 제안 요청서를 보면 허위 서류가 확인될 경우 우선 협상 대상자 선정 자격이 박탈된다.조달청”제안서 평가 세부 기준”에도 허위 서류 발견 시기에 협상 적격자에서 제외한다는 내용이 명시되고 있다.구체적으로 보면 행복 복권은 제안 서류에서 평가 항목으로 과징금 부과 조치 현황에 대해서”해당 없음”으로 기재했다.그러나 평가 대상자인 행복 복권 컨소시엄 구성 회사인 A사의 대주주가 과징금을 부과된 사실이 있었다.행복 복권 컨소시엄은 또 다른 구성 회사인 B사의 부사장 C씨의 복권 및 유사 사업 관련 주요 경력 사항 8건을 허위 기재하기도 했다.C씨는 행복 복권 컨소시엄의 공동 대표로 취임할 계획이었다.복권 위는 차순위 동행 복권 컨소시엄과 기술 협상을 벌인 뒤 다음달 중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동행 복권은 2018년 말, 제4기 로또 수탁 사업자에 뽑혔으며 올해까지 복권 사업을 운영하는 업체다.동행 복권 컨소시엄이 제5기 로또 수탁 사업자로 선정되면 내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복권 사업을 운영·관리한다.

로또 운영 우선협상대상자 변경…행복복권→동행복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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