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갑상선기능저하증/피부전문동물병원, 알레르기전문동물병원, 수원바른동물의료센터 개재발성농피증, 강아지갑상선기능저하증, 코카재발성농피증,

안녕하세요

피부전문 동물병원 수원바른동물의료센터입니다.

오늘은 수년간의 피부 질환으로 스테로이드를 복용한다

서울에서 본원을 찾아주신 코카스페니얼 이야기를 포스팅해 보려고 합니다(1) 만성적인 피부농피증과 소양감을 주증으로 내원한 오늘의 주인공 본 환자는 9세령의 중성화된 오스코커스페니얼 환자로

몇 년 전부터 반복된 피부병을 주증 삼아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나

스테로이드 말고는 전혀 반응이 없어

문제가 생길 때마다 스테로이드와 항생제를 조합한 약물을 수년에 걸쳐

먹고 있었대요

그러던 중 최근 등에 이미 알려진 이상은 병변이 아니라

딱딱한 형태의 추가 병변이 관찰되어 본원에서 피부 진료를 요청받은 환자였습니다.

내원 당시 환자의 피부상태입니다.

몸에 전반적인 털빠짐이 보이며(클리퍼로 깔끔한 자국이아닙니다)

퉁명스럽게 비정상적인 조직이 확인됩니다.

원칙적으로 조직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정확한 진단이나,

병력과 신체 검사만으로 피부의 석회 침착이 의심됩니다

일반 피부의 석회 침착은 쿠싱과 같은 호르몬 질환이나

사람이 장기간 스테로이드를 강아지에게 준 경우에 발생합니다.

스테로이드를 무조건 금기시하는 경우가 많은데,

필요할 때는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약입니다.

오남용만 할 수 없다면 말이죠.

보호자분들께 스테로이드를 왜 장기간 사용했는지 여쭤보고

피부에 지속적인 이상병변이 나타나고

그 이상 병변이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지 않으면 사라지지 않기 때문이라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이 환자의 경우 병원 내원 목적은 탈모와 석회 침착이었으나

본질은 석회 침착은 스테로이드의 사용 때문→그렇다면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지 않으면 낫지 않는다.

‘않는다’ 는 뭐든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지 않고 치료하는 방법을 찾는 것으로 귀결되겠죠?

스테로이드를 사용해야 회복되는 그 병이 뭔지 찾아보기로 했어요상기 내용을 보호자께 설명하고,

당일에 스테로이드를 사용해야 낫는다는 그 병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진단하기로 했습니다.

아래는 보호자가 얘기하던 병변부로

샘플링하여염색한현미경사진입니다.

결과는 구균이라고 하는 세균에 의한 반복 감염 상태인 것을 확인했습니다.

상구균은 보통 피부에 서식하는 정상적인 세균으로

본 환자의 상황은 반복 감염이 아니라

피부에 원래 살고있는 균이 반복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형태를 확인했습니다.

이처럼 구균에 의한 세균성 피부질환을 세균성 농피증이라고 하며,

본 환자에서는 세균성 농피증의 치료와 함께

반복적으로 자기 몸에 살아있는 세균이 문제를 일으킨다.

기저질환이 있을 것으로 보고 탐색하기로 했습니다.

(3) 반복되는 세균성 농피증의 원일을 탐색하고 그 결과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확인되었습니다.

다음은 본 환자의 갑상선 검사 결과입니다

T4, Free T4 모두 정상범위 이하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라고 진단받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진단 시 평생 약물을 사용해야 하므로

수치가 낮게 나와도 다시 확인할 게 많은데

본 환자의 경우 뚜렷한 수치 이상이 확인되어(기계가 0.5/0.3 이하의 값을 표현할 수 없음),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대한 치료가 이루어졌습니다.

(4) 갑상선 기능 저하증 치료 전후 환자의 피부 상태

치료 전후의 환자 피부상태입니다.

치료 전(왼쪽)과 후(오른쪽)의 사진입니다.

내원주증이었던 등의 석화 침착 부위는 스테로이드의 사용을 중지하고,

한 달 만에 완전히 정상적인 피부 상태가 되었어요.

또, 탈모가 있는 부위에도 털이 나기 시작해,

전체적으로 피모량도 현저하게 개선되었습니다

체내에서 확인된 다양한 감염성 피부질환의 흔적은

완전히 정상화 되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다른 호르몬 질환에 비해

보호자 분들이 느끼는 것과 같은 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활력이 떨어지거나 고기가 이유 없이 붙거나 하는 등의 증상으로 인해

렉이 심하고 대부분 나이 들어서 그런가 보다. 밥을 잘 먹어서 그런가 봐

라고대답하는경우가많죠.

얘의 체중 변화예요

딱히 다이어트를 하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몸무게가 3-4개월 동안 16.8→13.6kg까지 빠지고

활력도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이처럼 단순한 문제만이 아니라

담낭을 파열시키거나 신장의 기능을 저하시키거나 심장의 기능도 저하시키거나

당뇨병 환자에서는 당분 관리를 해치거나

신경증상을 일으켜 몸의 균형을 잡지 못하게 하거나

안구진두처럼 눈알이 고정되지 않아 좌우나 상하로 흔들리는 이상증상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이 친구 같은 경우에는

피부의 면역력을 떨어뜨려 피부에 살고 있는 세균이

기승을 부리게 만든 경우입니다.

배도 잽싸지고.

털도 많이 났죠?

이제부터는 꽃길만 걸으려고 해요!

본원은 서울대학교 동물병원, 해마루 2차 진료 동물병원에서

피부과 주치의로 활동한 두 전공자가 진료하는 피부 진료 전문 동물병원입니다.

또 3월부터는 서울대학교 동물병원 내과/피부과에서 근무한

또한 1명의 전공자를 추가하여 본원을 찾는 학부모님들과 환자들이

보다 높은 수준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피부 전문 동물병원 바른동물의료센터였습니다!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