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말군두 대현한의원 클린한약조제실 이야기 말군두도 원장입니다.
오늘 조제된 한약은 혈액순환, 특히 경동맥을 비롯한 두경부의 혈액순환 개선을 위한 한약재입니다.
영상검사 기술의 발달로 경동맥 초음파 등의 시술이 보편화되었고, 이 과정에서 경동맥 협착 등을 진단받는 환자들이 많이 계십니다.
여기서 건강검진으로 고콜레스테롤혈증(고지혈증), 고혈당(당뇨) 등을 진단받으면 환자의 걱정은 더 커지는데요.
병원에서 고지혈증약, 당뇨약, 혈액순환개선제 등을 처방받지만 여전히 불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때로는 병원에서 처방받은 고지혈증약이나 당뇨병약 등으로 부작용이나 복용 후 신체 불편 등을 느껴 지속적으로 약을 복용하기 어려운 분들도 계시는데요.
당만촌동 한의원 말두대현 한의원에서는 환자의 체질, 나이, 성별, 체력, 신체상황 등을 고려하여 도움이 되는 한약을 조제하여 처방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처방은 습함과 담력, 그리고 어혈에 초점을 맞춘 처방입니다.
습이란 습기라고 할 때의 습입니다.
흔히 신체 또는 기관이 스폰지 물을 마시듯 축축하거나 부어 있는 상황을 포괄적으로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이런 분들은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오려고 하면 몸이 특별히 무겁고 아파지는 이른바 ‘날굿’이라는 것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한약 처방을 통해 불필요하게 정체된 습기를 체표와 소변으로 배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몸도 가벼워지고 혈액순환도 개선됩니다.
‘물이 고이면 썩는다’고 하잖아요.
위와 같이 불필요하게 정체된 수분은 그 성상이 변화함에 따라 담음으로 바뀝니다.
담장의 가장 잘 알려진 것은 기관지의 ‘가래’입니다.
그렇게 과량이 정체되거나 끈적끈적해서 정상적으로 소통할 수 없기 때문에 ‘담김’은 다시 우리 몸의 순환장애를 일으키는 이차적 병리물질이 됩니다.
침지는 그 성상에 따라 따뜻하게 해서 말리거나 오히려 물을 공급하여 불려서 씻어내도록 하는 등의 처방을 하게 됩니다.
어혈은 꽤 잘 알려진 개념이 되었습니다.
사실 한의학 용어의 역사상 어혈이라는 용어의 개념은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최초의 ‘어혈’은 육안으로 관찰 가능한 출혈증을 뜻했습니다.
거기에서 육안으로는 관찰되지 않지만 내부 출혈에 의해 발생해 딱딱하게 닿는 덩어리(종괴), 내부 출혈이 피하에 쌓인 자반증 등으로 개념이 확산되면서
서양의학 해부학이 동양으로 전파되면서 혈관 속 혈액 흐름을 막는 탁한 혈액까지 포괄하게 됐습니다.
어혈증이 관찰될 경우 만천동한의원 맑은 두대현한의원에서는 체질, 신체 상황에 맞게 약제를 추가 처방합니다.
오늘 환자분에게는 산사를 증량하여 가미하였습니다.산사의 열매인 산사는 지방소화를 돕고 체내 지질대사를 촉진하며 혈관을 깨끗하게 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사진 속 산사가 시커먼 것은 ‘초흑’이라는 법제 과정을 거쳤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산사를 초흑하면 산사의 약성이 부드러워지고 몸을 유지할 수 있는 작용이 더해져 산미도 부드러워지고 한약의 맛도 더 먹기 쉬워집니다.
최근에는 고지혈증약, 혈액순환제, 혈압약 등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병원에서 루틴에게 “평생 드세요”라며 처방해버리는 바람에 한의원에 관련 질환으로 내원하는 일이 드물어졌습니다.
양약을 복용하더라도 양약만 복용하는 것과 한약을 병행 복용하면서 관리하는 것에는 해당 질환의 경과뿐만 아니라 특히 동일 질환 내에서도 다양하게 나타나는 신체 컨디션을 관리하는 데 보다 효과적인 일을 자주 경험합니다.
고지혈증, 당뇨병, 고혈압, 중풍후유증(뇌졸중, 뇌출혈), 각종 혈관질환 맑은 두대현 한의원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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