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서른 살
중국 상하이에 사는 3명의 여성에 대한 이야기, 구자, 만니, 샤오친
등장인물 능력과 야망이 있고 남편의 사업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내조를 다한 전업주부 ‘구자’ 브랜드 판매원으로 고객을 진심으로 접하고 성공을 꿈꾸는 ‘만니’ 복합쇼핑몰 사업, 시설관리자로 일하며 평범한 일상에 만족하는 직장인 ‘샤오친’ 추천 이유
중국 드라마 하면 저는 항상 사극이나 부끄러운 로맨스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세련되면서 현실적인 드라마를 본 이후 오랫동안 여운이 남아있던 기억이 있다.
- 현실감 충만한 스토리 그들의 모습과 내 인생은 크게 다르지 않다.도시에 사는 30대 여성들과 정말 비슷한 모습을 찾을 수 있고 공감도 많고 생각도 많이 던져주는 현실감각 100% 충만한 중국 드라마다. 특히 이 세 주인공은 각자의 자리에 놓인 상황이 크게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내 세상이 무너지는 경험’을 한다. 결국 이 무너진 세상을 복구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나 자신뿐이라는 것을 깨닫는다.나를 세우고 이끌어주는 성장의 원동력이 남편이나 백마탄 왕자 등 ‘남편’이 아닌 ‘나 자신’이라는 것을 설득력 있는 스토리를 통해 보여준다.
- 2. 편당 50분 이내, 시간에 대한 부담이 적다.회당 50분 안에 가끔 보기 좋은 넷플릭스 증후군이라는 말이 있듯이 1시간이 지나는 드라마는 왠지 부담스러워 정작 ‘재생’ 버튼을 누르기가 어렵다.넷플릭스 증후군은 실제 콘텐츠를 감상하는 시간보다 무엇을 볼지 결정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많은 현상, 또는 작품을 골라 실제 본 목적의 영화나 드라마 감상은 하지 못하고 시간을 보내는 현상, 겨우 30분 이내여서 부담없이 볼 수 있다. 그래서 드라마를 보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추천!